최근에 만족했던 냉삼 맛집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수요 미식회 맛집을 몇 군데 가봤는데 모두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방문하게 됐다.
강남구청역에 위치한 대삼 식당이다. 강남구청역, 학동역에서 도보로 8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금요일 오후 5시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을 30분 정도 했다.
웨이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대삼 식당 메뉴는 위와 같다. 삼겹살은 180g에 12,000원으로 생삼겹살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사실 냉동 삼겹살은 맛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때 레트로 열풍으로 냉삼이 유명해서 방문하게 됐다.
김칫국 수도 같이 먹었는데 추천한다.
냉동삼겹살 3인분을 주문했다. 상차림은 위와 같은데 파무침이 특히 맛있다.
불판에는 포일이 쌓여있는데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는데 많이 먹으면 몸에는 안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먹는 게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냉동삼겹살 3인분을 시켰는데 삼겹살에 질이 괜찮아 보였다. 비게와 살코기가 적당히 섞여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어떤 삼겹살집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비계가 너무 많아서 곤란한 집이 있었는데 대삼 식당은 고기질이 괜찮았다.
냉동삼겹살은 뻣뻣하다는 편견도 없어지게 했다.
역시 철판삼겹살의 묘미는 볶음밥이다.
볶음밥을 2인분을 주문했는데 양이 꽤 많아서 놀랐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아니라 축축한 덮밥 같은 느낌의 볶음밥이었다.
물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내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 찍었지만 김치말이 국수도 맛있었다.
먼 거리에서 찾아올만한 집은 아니고 근처를 지나게 된다면 먹을만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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