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에서 제일 맛있는 닭갈비 집이 있어서 추천하고 싶다.
정자뿐만 아니라 내 생각엔 성남전체에서 맛있는 닭갈비 집중 하나이다.
위치는 정자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역에서 가까운 편은 아닌데, 주말이면 항상 만석인 식당이다.
의자가 아니라 둥그런 원판에 바닥에 앉아서 먹는 집이다.
주차는 매장앞에 3~5대정도 자리가있는데 거의 풀이라 근처 공용주차장에 주차해야합니다
메뉴는 단촐하다. 닭갈비, 볶음밥, 소주,맥주.
닭갈비집중에 치즈닭갈비, 무슨 닭갈비 등등이 있는데 이렇게 단일 메뉴는 맛집이라는 포스를 풍긴다.
나는 우동사리를 좋아하는데 우동사리가 없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닭갈비에 맛이 모든걸 커버한다.
정자동 정통춘천닭갈비에서 닭갈비를 주문하면 이렇게 닭고기가 먼저 나온다. 닭고기를 먼저 조금 익히고, 야채를 넣고 볶아 준다.
백종원유튜브를 보면 항상 육류는 고기기름을 먼저 내고, 기름에다 부재료를 섞어준다.
닭갈비는 역시 양배추가 많아야 맛있다. 양배추를 듬~뿍 넣어주신다.
이렇게 좀 익히다보면 맛잇는 닭갈비가 완성이 된다.
최근 닭갈비집에 팬에 볶는게 아니라 숯불에 굽는 닭갈비가 있는데 나는 이렇게 팬에 볶아서 주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마지막에 향긋한 꺳잎을 넣어주고 볶으면 완성.
가만히 있으면 아주머니가 오셔서 조리를 해주시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된다.
양념이 특별하기보다는 평범한데 맛있고 가끔씩 생각나는 집이다.
맵지 않고 적당히 달달한 우리가 생각하는 닭갈비의 표준적인 맛이다.
2인분 양도 적지 않아서 남자 2명이서 2인분에 볶음밥 하나면 충분한다.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볶음밥.
가끔가다가 볶음밥이 너무 질퍽한데, 이곳은 고슬고슬하게 맛이 좋은 볶음밥이다.
정자동 정통춘천닭갈비는 성남에서 먹어본 닭갈비 중에 가장 맛있는 닭갈비집이다.
다른 지역에서 찾아올만한 맛집은 아니지만 성남에 살고 있다면 주말에 데이트, 외식오기 좋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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