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파산, 정확하게 말하면 명지학원 파산이라는 소식이 여러 커뮤니티에 최근에 많이 퍼지고 있습니다.
명지대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분들이라면 대부분이 알고 있는 대학교입니다.
명지대학교는 경기도 용인시에 본교가 위치해있고 제2캠퍼스는 서대문구에 위치해있습니다.
명지대(명지학원) 파산 이유
명지대, 즉 명지학원 파산은 명지 엘펜하임이라는 실버타운 분양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며, 채무는 약 2,000억 원입니다.
2019년 명지학원에서는 명지 엘펜하임이라는 실버타운을 분양하며 9홀 규모의 골프장을 지어서 평생 무료 이용할 수 있다는 홍보를 통해 입주민을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홍보내용과는 다르게 실제로 골프장을 짓지 않았고, 이에 입주민들이 손해배상 및 파산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명지학원은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상태였다는 게 밝혀지게 됐고, 분양대금을 모두 반환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2020년 3월, 폐교를 원치 하는 SGI서울보증에 의해 명지학원은 기업회생 절차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2월 8일, 명지학원이 제출한 회생계획의 실행 가능성이 적다고 판정되어 법원에 의해 명지학원의 회생절차가 중단되었습니다.
명지학원에서는 회생을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이미 폐지된 회생 결정 안을 다시 되돌리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명지대 파산 시 폐교 및 편입 가능 여부
명지학원 산하에는 명지초등학교, 명지중학교, 명지고등학교, 명지대 (전문대, 4년제)가 있습니다.
초중고는 각각 약 650명, 720명, 1,280명의 학생이 있으며 명지전문대는 7천 명, 명지대 4년제는 약 2만 1천 면의 학생이 있습니다.
만약에 폐교가 되면 인근에 있는 비슷한 학과로 편입이 되는 특별편입이 이루어집니다.
이로 인해 명지대 학생들은 근처에 있는 명문대로 편입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인근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등 명문대들이 위치해있습니다.
특별편입은 교육부에서 권고를 할 수 있지만, 실제로 편입을 받는 대학교에서는 의무가 없습니다.
편입을 받는 학교에서는 정원이 추가 모집되어 등록금을 더 받을 수 있어서 좋지만, 기존 재학생들의 반발이 꽤 많습니다.
특별 편입 이외에 마지막 입학생들이 졸업할 수 있도록 2~4년 동안 추가로 대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명지대 기업 인수?
실제로 과거 삼성의 성균관대 인수, 두산의 중앙대 인수와 같이 대기업이 대학교를 인수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점차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대학생의 인원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명지대를 선뜻 인수할 회사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명지대가 실제로 파산이 이루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대학 입학인원이 줄어들면서 이러한 대학교 파산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는데 참고할 수 있는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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