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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것들에 대한 리뷰/맛집 어디갈까?

수지 동천동 '봉덕칼국수' 칼칼하고 달달한 샤브버섯 칼국수 추천

동천동에는 맛집이 쭉 보여있는 골목이 있다.

비 오는 날 칼국수와 따듯한 국물이 당겨서 봉덕 칼국수를 방문했다.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15-10

연락처 : 031-898-0300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봉덕칼국수는 용인 이외에 의왕, 과천에도 지점이 있는 것 같다.

그중에 동천지점은 직영점이라고 한다.

 

봉덕 칼국수의 주 메뉴는 샤브 버섯칼국수이다.

샤브 버섯칼국수를 처음에 어디서 개발했는지 참 맛과 가격이 괜찮은 메뉴다.

 

봉덕 칼국수 메뉴

봉덕 칼국수는 샤브 버섯 칼국수가 대표 메뉴인데, 주문을 하면 1차로 샤부샤부용 고기, 야채가 나오고 2차로 칼국수면사리, 3차로 볶음밥을 해먹을 수가 있다.

 

1차에 샤브샤브용 고기와 야채로 충분히 육수를 끓여주니 후에 면을 끓여먹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주문 메뉴 : 샤브 버섯 칼국수 3인분,  샤브고기, 샤브야채 추가.

 

 

샤브버섯 칼국수 3인분을 주문했을 때 고기의 양이다.

사실 고기양이 많지 않은데 샤부샤부만을 즐기기보다는 칼국수가 메인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겠다.

개인적으로 칼국수와 볶음밥을 먹으면 배가 부를 정도기 때문에 고기를 추가 안 해도 괜찮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면, 야채를 넣은 육수가 나온다.

육수는 칼칼하고, 달달했는데 약간 묽은 떡볶이 국물을 먹는 느낌이었다.

매운걸 못 먹는 나에게 적당한 정도였다.

 

샤브 버섯칼국수라는 이름답게 버섯도 많이 들어가 있다. 느타리버섯이 대부분인데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다.

미나리 향과 육수가 잘 어울린다.

 

매장한 편에는 칼국수 면을 손으로 직접 썰고 계시는 분이 있었다.

주방 안에서 해도 되겠지만 아무래도 보여주는 게 손님들이 볼거리도 제공하고, 인상에 남도록 하는 전략인 듯하다.

 

고기와 야채를 다 건져먹고 칼국수 면사리를 추가한다.

칼국수 면에는 전분가루가 있어서 금방 걸쭉해진다.

걸쭉한 국물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국수 위에 전분가루를 털어내고 끓이는 걸 추천한다.

매콤 달콤한 국물에 칼국수 면이 잘 어울려서 흡입했다.

 

국수까지 다 먹고 나면 먹을 수 있는 볶음밥.

잘게 썬 김치와 함께 볶은 볶음밥이 괜찮았다.

샤부샤부 하면 죽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죽이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볶음밥도 좋았다.

 

1인분 9,000원이라는 가격에 고기와 칼국수, 볶음밥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식당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3가지 코스로 먹으니 뭔가 외식을 하는 느낌이 더 들었고, 단일 메뉴보다 만족스러운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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