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은 카페로 유명하지만 골목골목 숨어있는 맛집들이 많다.
그중 하나인 원조 남원추어탕을 추천한다.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데 점심메뉴로 따뜻한 추어탕 한 그릇이 당기는 날이다.
추어탕 재료인 미꾸라지는 가을에 가장 맛있기 때문에 이름이 추어탕이라고 한다.
추어탕은 중부식 (통추어탕), 전라도식 (뼈째로 갈아만든 추어탕)이 있는데 대부분은 전라도식의 추어탕을 먹고는 한다.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13번길 10-10
전화번호 : 031-718-3246
남원추어탕은 엄청나게 많은데 남원이 추어탕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남원은 섬진강이 흐르고 있어 하천이 발달했고, 이로 인해 미꾸라지 서식지가 많아서 추어탕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주차공간은 차량이 8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었다. 평일 점심에는 만석이기 때문에 주차를 하려면 이른 시간에 오는 것이 좋겠다.
추어탕은 8,000원으로 일반적인 추어탕 가격대이다.
통추어탕은 10,000원으로 좀 더 비싼데 기존에 추어탕 육수에 추어를 추가로 넣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추어탕과 튀김 소짜리 주문했다.
먹기전 미꾸라지 효능 보고 먹는다.
미꾸라지는 몸에 좋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새끼 장어 같다는 기분..ㅎㅎ
추어탕 (8,000원), 튀김 소 (10,000원)
10,000원 가격치고 미꾸라지 튀김양이 꽤 많았다.
이건 소주 안주로 딱이다.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 맛이 좋았다.
반찬은 특별한건 없지만 내 입맛에는 모두 맞았다.
주문한 추어탕 도착.
추어탕에는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다.
쌀밥 양을 줄이고 있는데 건더기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였다.
비리거나 냄새가 나지 않고 구수한 맛이었다.
추어탕은 역시 밥을 말아서 후루룩 먹어야 제맛.
몸 보신 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식당이다.
'좋은것들에 대한 리뷰 > 맛집 어디갈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지 동천동 '봉덕칼국수' 칼칼하고 달달한 샤브버섯 칼국수 추천 (2) | 2021.04.12 |
---|---|
이천 신둔면 조용한 시골에 위치한 '플래닛14' 카페 (4) | 2021.04.11 |
도제판교본점, 간장새우장 덮밥 맛집 (4) | 2021.03.12 |
양양 맛집 감나무식당, 진한 황태해장국 국물이 끝내주는 집. (2) | 2021.03.10 |
믿고먹는 제주 신라호텔 조식 2박 후기 (2) | 2021.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