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주식, 배당 정보 - 브랜드가 아닌 제조설비를 갖춘 안정적인 ODM 회사

경기가 안 좋을수록 립스틱이 잘 팔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실제 근거가 있는 이야기였다.

경기가 좋지 않을 수록 립스틱이 잘 팔리는 이유는, 사람은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누구에게나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강렬한 색깔을 뽐내며 높은 만족감을 얻고 싶은 소비 심리 때문이라고 한다.


경기가 안좋아도 화장을 하는 여성은 줄어들지 않는다. 지금처럼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사용할 때 말고는 화장품 사용량이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

화장품 시장 규모, 출처 ; 대한화장품협회

코로나로 인해 2020년 화장품 시장규모는 예상외로 실적이 적을 것으로 생각되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화장품 소비 또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반증하듯 국내의 화장품 회사의 주가는 최근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맥스 주식

 

코스맥스 주가

다른 화장품사와 마찬가지로 코스맥스 또한 최근 주가 상승폭이 크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화장품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걱정을 깨고, 앞으로 소비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있다.

코스맥스는 OEM 이 아닌 ODM을 주업으로 하는 회사다.
- ODM(Original Development & Design Manufacturing) : 연구개발을 통한 생산 방식

화장품 산업에서 ODM이란 화장품 처방, 콘셉트 등을 고객사에 제시하여 주문받아 완제품을 대신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로 인해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에 비해 OEM은 기술력 확보보다는 제조설비만 갖추고 고객사가 제안하는 처방과 원료로 생산만 하는 방식이다.

OEM, ODM 모두 자체 브랜드가 아닌, 브랜드 회사의 제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사업이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 (카버코리아, 로레알, 존슨, 클리오 유니레버 등)의 제품을 생산하여 납품하고 있다.

짧은 기간 사라지는 브랜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가격경쟁이 심한 화장품 산업 특성상 영업이익률이 크게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회사 자체적으로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영업이익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코스맥스 국내 및 해외법인 매출실적 및 예상치

코스맥스 매출액, 영업이익 전망

코스맥스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미국법인에서 역성장을 하는 등 해외법인 수익 개선이 항상 문제가 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법인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하루 6% 상승하는 등 해외법인에서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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