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염 레이저 제모를 3번 했었는데, 솔직히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몇 번을 받아야 할까요? 남자 수염 레이저 제모 횟수, 유지기간, 가격과 기계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동안 외모, 깔끔한 모습을 위해 고민 중이신 남자분들이라면 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1. 남자 수염 레이저 제모 횟수
저는 처음 레이저 제모를 했을 때 3회 시술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때 효과가 적기는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최소 5회, 충분히 효과를 보려면 10회는 시술을 받아야 확연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5회 : 수염이 듬성듬성 나기 때문에 면도는 필요하지만, 푸릇푸릇한 수염 자국이 줄어들고 면도 횟수가 확실히 줄어듦.
- 10회 : 수염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고, 2~3일에 한 번씩만 면도를 해줘도 깔끔함이 유지됨.
- 15회 : 10회 차에 비해 수염자국이 덜하긴 하지만, 듬성듬성 수염 때문에 면도는 2~3일 간격으로 해줘야 함.
보통 남자분들이라면 5회, 10회 정도 하는데 아예 면도를 안 하게 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털이 얇아지고 검은 수염자국이 눈의 거의 안 띄는 정도까지는 레이저 제모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보통 피부과에서 행사를 하는 가격이 5회 / 10회 기준으로 나뉘어 있는 것도 이유입니다. 10회는 해야지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남자 수염 레이저 제모 유지기간
수염은 아무리 제모를 많이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라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10~15회 정도 레이저 제모를 받게 되면 유지기간은 3년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3년 동안 털이 아예 안 난다는 것은 아닙니다.
1년 정도 지나면 털이 아주 조금씩 자라게 됩니다. 이러한 털은 면도기로 살짝만 밀어줘도 잘 떨어집니다.
저는 5회에 끝났지만 10회까지 받았던 제 친구는 1년 이후부터 작은 수염이 나기 시작했고, 1주일마다 살짝 면도를 할 만큼 유지된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주변에서 1년 넘게 털이 아예 안나는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일주일정도는 면도를 안 해도 보기에 전혀 지장이 없는, 깔끔한 모습이기는 합니다. 아주 가까이 들여다보면 수염 자국이 보이긴 합니다.
유지기간을 좀 더 길게 하려면 2달에 한 번씩 피부과에 방문해서 유지 제모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가격
레이저 제모 가격은 횟수와 기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게 됩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려면 10회 ~ 15회는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아래 기계에서 설명드리겠지만 젠틀맥스 프로 플러스 기계로 시술받을 때 가격이 10~30% 정도 비쌉니다.
이유는 출력이 더 강해서 강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젠틀맥스 프로 플러스
- 5회 : 30만 원 ~ 45만 원
- 10회 : 50만 원 ~ 65만 원
아포지 엘리트 플러스
- 5회 : 20만 원 ~ 35만 원
- 10회 : 35만 원 ~ 60만 원
그래서 병원을 선택할 때 어떤 기계를 사용하는지 잘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왕이면 시간을 들여서 시술을 받는데 비용을 조금 더 주더라도 효과가 좋은 기계로 시술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다른 기계가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효과를 봤고 대중적으로 알려진 기계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4. 수염 레이저 제모 기계
제모를 받는데 기계까지 알아야 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몇십만 원, 많게는 백만 원 단위까지 넘게 돈을 써야 하는데 기계정도는 알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것 없이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최근에 많이 사용하고, 인기가 많은 장비는 2가지입니다.
젠틀맥스프로플러스
미국 칸델라의 제품인데요, FDA 승인을 받고 출력이 강해서 유명한 제품입니다.
출력이 강하다는 점은 억센 남자 수염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사실 남자 턱수염이 굵기가 굵고 억센 편인데요, 이 때문에 이 기계로 만족도를 느낀 분들이 많습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 남성 레이저 제모를 검색하면 해당 기계로 시술받은 분들의 후기가 많이 보이는데요, 그만큼 최근에 많이 찾는 기계입니다.
비접촉방식이라 깔끔하고, DCD라는 쿨링가스를 사용해서 통증을 줄여줍니다.
레이저로 시술을 하다 보면 따끔하고 열 때문에 아플 때가 많은데요, 쿨링 가스가 같이 나오면서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통증이 덜합니다.
레이저 파장은 755nm, 1064nm을 사용해서 피부 타입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 755nm : 밝은 피부 타입에 적합하고, 털의 굵기가 얇고 밝은 색 일 때 효과.
- 1064nm : 상대적으로 어둡거나 태닝 해서 어두운 피부, 두꺼운 털에 효과.
파장을 높이게 되면 화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755nm로 진행하는데요, 털이 엄청 굵거나 깊을 경우에는 1064nm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3회 정도 레이저 시술을 받았을 때 턱수염 모낭이 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미리 이러한 정보를 알았으면 파장관련 해서도 물어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스폿사이즈도 1.5mm ~ 24mm까지 조절이 가능한데요, 넓을수록 한 번에 넓은 부위를 시술할 수 있어서 시간이 단축됩니다.
사람마다 머리카락 굵기가 다른 것처럼 콧수염, 턱수염도 굵기와 강도가 제각각입니다. 강도와 사이즈에 따라 기계를 작동하여 사용할 수 있으니 인기가 많습니다.
아포지엘리트플러스
샤이노슈어라는 미국회사에서 만든 기계인데요, 이 회사는 다양한 명품 레이저 장비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기계여서 안전성도 검증받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젠틀맥스프로플러스와 동일하게 비접촉식이라 위생적이고 쿨링효과가 있기 때문에 통증이 적습니다.
레이저 파장도 755, 1064nm로 동일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스폿사이즈가 5mm ~ 18mm로 젠틀맥스플러스에 비해 사이즈 폭이 작다는 점입니다.
정리해 보면 둘 다 최신 장비이고, 효과가 좋아서 많은 피부과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출력이 강한 장비가 필요하다면 젠틀맥스프로플러스도 좋지만, 다른 장비로도 충분히 시술 가능한 곳들이 많습니다.
5. 수염 레이저 제모 통증
제모를 하기 전에 마취크림을 충분히 바르긴 하지만 통증이 있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고통을 잘 참는 편이긴 하지만 몸이 움찔움찔하고 소리르 지를 만큼의 통증은 아닙니다.
사실 유튜브에서 실제 받은 분들을 보면 소리를 지르면서 아파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시술받은 처음에는 아픈데요, 처음이 고통지수 100이라고 한다면 두 번째 받을 때는 60 ~ 70 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처음 시술받을 때 더 아픈 이유는 털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더 강한 파장을 이용하기도 하고, 긴장하기 때문에 더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심리적인 영향도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더 아프게 느껴지지만 두 번째부터는 익숙해져서 고통이 덜 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기술이 발전해서 DCD 쿨링가스, 에어쿨링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몇 년 만에 받으시는 분들이라면 확실히 통증이 줄어든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자 수염 레이저 제모 횟수, 가격, 유지기간, 기계 종류, 통증을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 글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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