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떡 쌀떡 차이 뭐가 맛있을까

떡볶이

떡볶이 떡은 밀떡(밀가루떡)과 쌀떡으로 구분됩니다. 가끔씩 지인과 얘기하거나, 티브이에서 밀떡과 쌀떡 중 어떤 걸 더 선호하느냐에 대한 질문이 많습니다. 근데 실제로 밀떡과 쌀떡을 구분해서 드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을 때 이게 밀떡인지, 쌀떡인지 구분해서 주문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분식집이 아니라 마트에서 떡볶이 떡을 구매할 때는 밀떡을 구매합니다. 왜 그런지는 아래 차이점을 보시면 이해가 될 겁니다.

 

 

밀떡

 

• 떡 속에 양념이 잘 배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물이 있는 묽은 양념을 끓여서 떡 속까지 양념이 배도록 조리하면 속까지 간이 잘 배서 맛있는 떡볶이가 됩니다.
• 오래 끓여도 잘 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떡볶이는 오랜 시간 동안 끓이면서 팔기 때문에 대부분 밀떡을 사용합니다.
• 시간이 지나도 퍼지지 않아서 다음날 먹어도 동일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면 양이 많아서 다음날 먹기도 하는데, 동일하게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쌀떡

 

• 쌀떡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퍼집니다. 그래서 조리한 후 바로 먹어야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식감이 쫄깃해서 입에 착착 달라붙는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밀떡에 비해 양념이 잘 배지 않아서 떡을 집었을 때 양념이 떡에 잘 묻어있도록 걸쭉한 게 양념이 좋습니다.
• 쌀이기 때문에 떡 자체의 감칠맛이 있습니다. 따뜻한 가래떡을 그냥 먹어도 떡 자체의 맛 때문에 좋아하시는 분들이 잇는 것처럼 쌀떡 자체의 맛이 있습니다.

 

 

사실 쌀떡, 밀떡 구분 없이 떡볶이는 맛있습니다.

그래도 쌀떡과 밀떡을 구분해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고 먹으면 더 맛있고, 지인들과 얘기할 때도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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