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데 귀가 욱신거리는 통증이 생겨서 걱정이 됩니다. 청력이 나빠진다고 쓰지 말라고는 하는데 휴대폰 중독이라 계속 쓰게 됩니다.
귀 통증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블루투스 이어폰 귀 통증
사실 가장 좋은 것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젊었을 때는 괜찮지만 나이가 들어서 귀가 먹고 보청기를 껴야 한다고 주변에서나 유튜브에서 많이 듣고는 하지만, 끊기가 어렵네요.
지하철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하루에 1시간 정도 사용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용하고 나면 귀 안쪽이 욱신거립니다.
특히 자려고 누우면 더 아픈데 일주일 정도 안쓰면 괜찮다가도, 다시 사용하고 나면 다음날 꼭 귀가 아프더라고요.
2. 원인
이어폰 때문에 귀가 아프다면 예상가능한 원인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물론 귀가 아플 때는 가장 좋은 것이 병원에 가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수 있는 원인도 있지만 더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병원에 가기 귀찮기도 하잖아요? 간단한 자가진단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외이도염
외이도는 귓바퀴와 고막사이에 통로를 말하는데요, 이곳에 염증이 생겼을 때 귀가 욱신거릴 수 있습니다.
이어폰 팁이 귀 구멍으로 들어가면서 상처를 낼 수도 있고요, 다른 원인 때문에 염증이 생겼는데 이어폰 압력 때문에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간혹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 팁이 굉장히 긴 것들이 있는데요, 귀 안쪽을 자극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 귀 안쪽에서 분비불이 나오거나 가려움
- 귀 만지면 통증 심해짐
2) 귓바퀴압박
귓바퀴 쪽에 통증이 집중된다면 대부분 원인이 귓바퀴를 압박해서 그렇습니다.
귀 사이즈에 맞지 않게 너무 큰 것을 착용하거나, 귀에 꽉 끼게 이어폰을 밀어 넣게 되면 귓바퀴를 압박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제가 귀가 아픈 이유가 이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에 귀가 시려서 이어폰을 낀 채로 귀마개를 끼는데요, 덕분에 이어폰이 귓구멍 안쪽을 눌러서 귀가 아픈 것 같습니다.
자가진단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어폰을 착용한 후 귀가 눌리는 느낌이 듦
- 이어폰을 제거한 이후에도 욱신거림
- 이어폰을 귀에 넣을 때 너무 꽉 끼는 느낌이 듦
3) 귀 안쪽 습기 참
특히 여름에 쉽게 발새하는 원인인데요, 운동 중에 이어폰을 쓰거나 이어폰 팁이 물이나 땀에 젖은 채로 축축한 것을 계속 사용하면 발생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케이스에 보관하기 때문에 습기가 제대로 날아가지도 않고 세균이 생기기 쉽습니다.
귀 안쪽에 습기가 차면 세균이 쉽게 번식하게 되고 작은 충격에도 상처가 생기고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소음 차단을 위해 폼팁을 많이 사용하고는 하는데 땀에 축축이 젖을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꼭 햇빛이나 공기 중에 말려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귀 안쪽이 축축하거나 따뜻한 느낌이 듦
- 귀 안쪽이 간지럽거나 불편함
4) 과도한 음량
이건 다들 너무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 사실 제대로 안 보고 그냥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야외에 있을 때 하루종일 끼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야외에서는 차 소리, 사람 소리 등등 굉장히 시끄럽기 때문에 볼륨을 높일 수밖에 없고 당연히 귀가 상합니다.
야외에서 듣던 볼륨 그대로 조용한 집안에서 한번 들어보세요, 본인이 얼마나 볼륨을 시끄럽게 해서 듣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이어폰을 제거한 후에도 귀에서 윙윙 소리가 남
- 평소보다 음량을 크게 해야 소리가 잘 들림
- 주변사람이 하는 말을 한 번에 듣기 어려움
3. 해결방법
이어폰 사용 때문에 귀가 아프다? 이때는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게 최고입니다.
사실 귀찮긴 하지만 귀는 몸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민감한 부분이라 집에서 혼자 원인과 해결 방법을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집에서 해결 방법
사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예방 차원의 케어입니다.
- 귀 사이즈보다 너무 크거나, 너무 딱 맞는 팁을 사용하지 않는다.
- 최대 연속으로 90분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 음량을 최소한으로 듣는다.
- 이어폰 팁을 너무 귀 끝까지 접어 넣지 않는다.
병원 해결 방법
가장 좋은 건 역시 병원에서 검사받는 것입니다.
병원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하고요, 만약 턱관절이나 신경과 연관되어 있다면 방문한 외과에서 신경과를 연결해 주실 겁니다.
진료절차
우선 의사 선생님께서 얼마나 오랫동안 귀가 아팠는지, 이어폰은 얼마나 사용하는지 등등 물어보시고, 귀 안쪽을 보는 '이경'이라는 도구로 외이도와 고막 상태를 점검합니다.
이때는 절대로 움직이면 안 되는데요, 귀 내부는 살이 연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쉽게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는 오래 걸리지 않을 거예요, 5~10분이면 검사가 끝납니다.
하지만 단순히 귀 문제가 아니라 신경이나 관절과 관련이 있다면 MRI나 CT를 찍을 수도 있지요.
치료 방법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다르겠지만 귀 안쪽에 외이도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가 있는 귀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귀약은 이용액, 점이액등으로 불리는데 항생제나 소염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가격은 처방받으면 3,000원 ~ 5,000원 정도 합니다.
사용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겨울이라면 귀약을 손바닥으로 2분 정도 잡아서 따뜻하게 만듭니다.
- 5초 정도 흔들어서 바닥에 가라앉은 성분을 섞어줍니다.
- 3~5방울 정도 귀에 넣고, 3분 정도 자세를 유지해 줍니다.
귀가 너무 아파서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잠을 못 자는 경우라면 진통제를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귀약, 진료비 모두 실비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류를 꼭 발급해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이만 블루투스 이어폰 귀 통증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성 당뇨 수치 태아 영향 미리 예방하자 (0) | 2025.02.21 |
---|---|
임산부 스케일링 할인 5,000원대로 가능 (0) | 2025.02.17 |
발바닥 무좀 습진 차이 구분방법 쉽지 않아요 (1) | 2025.02.15 |
대변 휴지에 피 원인 증상 내가 대장암일까? (0) | 2025.02.13 |
잘때 한쪽 코막힘 원인 해결 후기 (0) | 2025.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