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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간장 없으면 양조간장, 국간장 넣어도 될까? (간장 종류별 차이)

진간장이 없는데 양조간장이나 국간장을 넣어도 될까요? 평소 맛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넣어도 됩니다. 하지만 맛은 차이가 납니다. 왜 그런지 진간장, 양조간장과 국간장을 만드는 방법, 맛과 용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1. 진간장

1) 만드는법

진간장은 재래식 간장입니다.
재래식 간장은 콩으로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서 숙성한 다음, 액체를 달인 간장입니다 여기서 숙성기간이 5년 이상인 간장을 진간장이라고 합니다

 

2) 맛, 용도

열을 가해도 변형이 되지 않으며 진한 색과 향이 있어서 조림이나 볶음에 사용합니다. 가정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다양한 조림반찬이나 볶음밥 등에는 모두 진간장이 사용됩니다.

 

 

2. 양조간장

1) 만드는 법

양조간장은 개량식 간장으로, 황국균을 인의적으로 찐콩에 배양해서 볶은 밀과 함께 발효한 개량식 메주로 간장을 만듭니다. 이걸 양조간장이라고 합니다.

 

2) 맛, 용도

비교적 단맛이 있으며 열을 가하면 고유의 향과 맛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샐러드드레싱이나, 전과 회 등을 찍어먹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오리엔탈 드레싱에도 양조간장이 사용됩니다.

 

3. 국간장

 

1) 만드는 법

국간장은 산분해 간장에 계량 식간장이나 재래식 간장을 섞어서 만든 것입니다. 산분해 간장은 단백질 원료를 중화시켜 얻은 아미노 산액에 소금이나 조미료를 배합해서 만듭니다.

 

2) 맛, 용도

색이 맑고 향이 구수해서 국이나 나물무침에 좋습니다. 국간장은 가장 대중적으로 먹는 음식인 미역국에도 사용되며,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등 열을 가하지 않는 조리에 사용됩니다

 

 

4. 차이점 정리

위 내용을 한번 보시면 간장은 조리방법, 요리별로 용도가 따로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국에 국간장 대신 진간장을 넣으면 색이 까매져서 맑은 국물요리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양조간장은 열을 가하면 향과 맛이 사라져서 적합한 용도에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간단히 먹는 음식이라면 크게 개의치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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