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보채, 유산슬, 양장피 차이

팔보채는 여러 가지 보물과 같은 재료를 넣어서 만든 음식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실제로 팔보채는 양장피, 유산슬과 함께 특별한 날에만 주문하게 되는 고급 음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팔보채, 양장피, 유산슬 각 음식의 조리방법과 재료를 알아보고, 서로 간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팔보채, 유산슬, 양장피 차이

양장피는 두 음식 (팔보채, 유산슬)과 구분이 가능합니다. 걸쭉한 녹말이 없고 겨자소스가 들어가서 맛이 다릅니다. 그리고 전분피가 따로 있습니다.

팔보채와 유산슬이 비슷한데  팔보채는 재료가 깍둒설기로 되어있지만 유산슬은 채 썰어져 있습니다.
또한 팔보채는 고추기름을 사용해서 약간 매콤하지만, 유산슬은 녹말만 넣기 때문에 하얗습니다.

 

세부적으로 요리별로 조리법과 재료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팔보채

팔보채-출처-네이버백과

팔보채는 해산물과 야채를 고추기름에 볶고, 녹말풀을 풀어서 약간 걸쭉하게 만들어내는 음식입니다.
팔보채는 해산물 (해삼,오징어,전복,소라,새우), 야채 (죽순,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목이버섯, 청경채), 고기 (닭고기, 돼지고기)가 들어갑니다.

 

 

유산슬

유산슬-출처-네이버백과

유산슬은 육류와 해산물을 포함해서 3가지 재료를 넣고 볶아낸 후 녹말을 넣어서 걸쭉하게 만드는 음식입니다. 3가지 재료는 보통 돼지고기, 해산물, 버섯을 사용합니다.
유는 잘 흐른다는 한자어로 녹말물을 넣어서 약간 점성이 있는 걸 말합니다. 산은 숫자 3을 뜻합니다. 슨 얇게 채를 썰었다는 뜻입니다.

양장피

양장피-출처-네이버백과

양장피는 두장(양장) 의 피를 겹쳐서 재료와 함께 싸 먹는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피는 전분으로 만든 얇은 피입니다.
전분 피는 해파리와 식감과 형채가 비슷해서, 해파리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싸서 먹는다는 이름과 다르게 실제로는 고기, 야채, 해산물과 피를 겨자소스와 함께 버무려서 먹습니다. 피는 넓적 당면과 같이 넓적하고 얇으면서 긴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