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 영화 추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줄거리, 관람후기, 왓챠 영화

안녕하세요~ 권뿔소입니다.

2020년 8월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관객수 435만 명을 달성하여 흥행했습니다.
참고로 2020년 관객수 1위 영화는 남산의 부장들 (470만 명)입니다.

황정민, 이정재 조합은 영화 '신세계'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 영화를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보고 싶었으나 이번에 왓챠를 통해 봤습니다.

 

두 배우가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장면은 다른 배우들에 비해 많지 않지만 같은 영화의 주연, 게다가 누아르 장르라는 것만 해도 저에게 기대감을 준 영화입니다.

다만악에서 구하소서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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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인남)은 청부살인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이러한 일에 지친 인남은 마지막 청부살인을 끝으로 청부살인일을 하지 않고 편안한 곳에서 남은 삶을 보내려 합니다.

하지만 태국에서 납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듣고, 본인의 딸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을 찾기 위해 태국으로 향합니다.

딸을 찾는 도중 여러 조력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 영화의 감초인 박정민(유이)을 만나게 되고 둘은 협력하며 딸을 찾기 위해 나섭니다.

하지만 마지막 청부살인 임무가 발목을 잡는데요,
청부살인을 당한 남자의 동생은 잔인하고 정한 목표는 놓치지 않기로 유명한 이정재(레이)였습니다.

레이는 인남을 추적하고 태국까지 따라가며, 인남을 없애기 위해 계속 뒤를 따라다닙니다.
그 과정에서 두 인물에 국한되지 않고 경찰, 조폭 조직과 연루되며 일이 커지게 되는데요..

 

복잡한 스토리는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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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두 가지 주제를 통해 이뤄집니다.
딸을 찾기 위한 인남의 여정, 자신의 형을 죽인 복수를 위한 레이의 추격과정입니다.
레이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인남을 찾게 되는데 그 과정이 지독하다고 말할 수 있다.
어디서 본 것 같다 (영화 아저씨 등)는 평이 많은데 저에게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영상미가 돋보이는 해외 촬영지, 화려한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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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못 가서 그런 걸까요
영화에서 나오는 일본, 태국, 그리고 한국 각 지역의 배경의 특성이 잘 드러났습니다.
촬영의 80%가 태국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태국 가기가 무섭네요.. ㅎㅎ

액션신은 스톱모션이라는 기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주관적으로 갑자기 배우의 액션 동작이 빨라지면서 일부분만 고속촬영을 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 액션신을 보고 너무 멋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정재의 누아르 연기는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이정재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무거우면서 진지한 역할에 정말 잘 어울리는 목소리입니다.

황정민 배우는 올해 8월 18일 개봉 예정인 '인질'에 출연 예정인데 많은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