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기 여주시 북내면 당전로 53
연락처 : 031-885-7852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요새 오리고기를 먹을 기회가 많이 생겼다.
얼마전에는 능이오리백숙을 먹었고, 이번에는 유황오리 진흙구이를 먹게됬다.
유황오리 진흙구이를 먹을 기회가 많지 않다. 도시에는 이 메뉴를 하는 음식점들이 많지 않고,
가격대도 비싸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그런데 한가족 4명이서 먹기에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1마리에 5만원이면 죽까지 4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무언가 만화같은 느낌이 나는 간판.
진흙구이는 3시간, 백숙은 1시간전에 꼭 예약을 해야 한다.
나는 예약하고 2시간30분 있다가 도착했는데 30분동안 기다려야 했다.
정확한 맛을 위해서 기다리는 시간이니 지루하지 않았다.
토담골 전경.
한적한 시골에 위치해 있어서 공기좋고 이런곳에서 먹어야 제맛인 메뉴다.
메뉴는 여러가지를 팔았는데 주로 대부분의 손님이 백숙이나 진흙구이를 먹으려고 오는 손님들이였다.
사실 이렇게 메뉴가 많은 집은 나는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대표메뉴가 백숙, 진흙오리구이인것을 알고있었기에 안심할 수 있었다.
아래쪽에 식사메뉴들은 평일 점심시간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메뉴일 것이다.
토담골에서 먹은 반찬은 모두다 맛이 좋았다. 간이 쎼거나 하지 않았다.
반찬을 직접만드시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시중에서 파는 반찬의 맛이 아니였다.
오리가 나오기전에 반찬을 한그릇씩 싹 비워버렸다.
메밀전병도 테이블당 두개씩 주셨다. 우리는 3가족이 갔는데 두 접시를 주신거보니 2명당 1접시씩 나오는것 같았다.
이렇게 생긴 메밀전병은 공장에서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이긴 하겠지만 맛이 좋았다.
노릇노릇 구워져 있는게 술안주로 딱이겠다.
이런 통통한 메밀전병도 좋지만 시골시장에 파는 한장에 천원짜리 메밀전병을 한번 먹어봤던게 생각난다.
내부가 통통하게 차있는 메밀전병보다 맛은 덜하겠지만 시골장터에 앉아서 직접 구워주시는 전병은 또 다른 느낌이다.
주문한 진흙오리구이. 기름기가 쫙 빠져서 담백한 맛이였다.
오리구이 안에는 찰밥으로 가득차있었고, 오리기름이 베어있어서 그런지 촉촉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렇게 기름기가 쫙 빠진 오리는 껍질이 예술이다.
기름기도 적어서 바삭바삭하고 쫄깃하다.
일반적인 기름에 튀긴 닭 껍질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렇게 속안에는 은행, 콩과 함께 쪄낸 찰밥이 듬뿍 들어가있다.
이렇게 먹으면 넷이서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
오리도 크기가 크기때문에 고기도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오리기름은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아서 다른 고기들에 비해 건강에 좋다고 하니 오리고기를 많이 애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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