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삽겹살 맛집] 주공정육솥뚜껑삼겹살

상호명 : 주공정육솥뚜껑삼겹살

주소 : 경기 이천시 증신로25번길 75 (안흥동 470-3)

연락처 : 031-632-2422

 

가족외식겸 식당을 생각하던중 가게된 삼겹살집.

역시 가족외식 베스트메뉴는 삼겹살이다.

 

이천 안흥동 주공아파트쪽에는 인지도가 있는 음식점이 두 곳있는데 주공감자탕, 솥뚜껑 삼겹살 두 곳이다.

 

일반 고깃집 불판보다 솥뚜껑에 먹으면 삼겹살이 더 맛이 있을까? 

사실 맛에 차이는 잘 구별이 안가겠지만 솥뚜껑에 먹게되면 무언가 정돈되지 않은 옛날 느낌?이 들어서 찾는듯 하다.

일반 고기집 불판에 먹는것보다는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 더 나긴한다.

 

듬직한 솥뚜껑. 이 솥뚜껑만 봐도 맛있는 상상이 든다.

솥뚜껑이 무거워서 닦고 관리하기가 어려울텐데 사장님도 대단하시다.

 

메뉴는 요러하다. 200g에 12,000원이면 요새 다른 삼겹살 가게보다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200g에 14,000원정도 하는것 같다.

메뉴판을 보면서 볶음밥을 먹고자 다짐했는데 마지막에 배불러서 볶음밥은 먹지 못했다.

이곳에 좋은점은 이렇게 야채를 깔~끔하게 담아 주신다. 

보기도 좋은떡이 먹기도 좋다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시니 기분이 좋다.

이러한 작은 서비스가 마음에 든다.

 

실제로 남자사장님께서 계속 테이블쪽을 주시하면서 부족한것이 있으면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알아서 물어보고 서빙을 해주셨다.

역시 오랫동안 장사를 한 가게에는 무언가 다른 차별점이 있다.

 

솥뚜껑 삼겹살에 치익 구워먹으면 찰떡궁합인 배추김치.

삼겹살 기름에 지글지글 구우면 제대로다.

최근에 고사리를 같이 구워서 먹는 삼겹살집도 가봤는데 고사리도 구워먹으니 궁합이 좋더라.

 

여기에 계란찜도 기본반찬으로 제공이 되서 좋다.

 

삼겹살 4인분. 으.. 빨리 굽고 싶다.

지방과 살코기가 마치 삼겹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삼겹살이라고 한다. 

 

삼겹살은 일제강점기에 돼지고기를 얻기위해서 일본땅에서 기르면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한국땅에서 기르고,

고급부위인 안심, 등심은 일본으로 가져갔다고 한다.

그리고 남은 부산물인 삼겹살, 머리고기, 족발, 내장들은 한국에서 먹기 시작했고

덕분에 현재까지 위 부위를 활용한 요리가 많이 먹어지고 있다.

 

이렇게 블로그를 하면서 재밌는 정보를 찾는것도 유익하다.

 

솥뚜껑에 버섯, 삼겹살 ,김치, 콩나물, 양파, 소시지, 마늘을 올려놓고 구웠다.

솥뚜껑삼겹살은 고급스럽게 먹기 보다는 이렇게 다같이 올려놓고 파바박 구워먹어야 맛있다.

식사량이 많은 편인데 4인분먹고 2인분 더먹었더니 배불러서 볶음밥은 못먹었다.

 

사장님의 서비스, 친절함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솥뚜껑에 삼겹살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삼겹살 가격대도 비싸지 않아서 부담없이 찾아 올 수 있는 곳이였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