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피부가 간지러우면 긁어도 시원하지 않고 계속 긁으면 코가 빨개져서 난감한 경우가 많다. 특히 봄철 알레르기가 심한 계절이나 건조할 때는 잠도 설치고 계속 긁다 보면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사실 이렇게 고생을 할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우선 코 피부 간지러움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코 피부 간지러움 원인
코 피부 간지러운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건조한 환경과 알레르기, 만성 비염이다.
건조한 환경
공기가 건조하면 코 피부가 간지러울 수 있는데, 특히 봄, 가을, 겨울에 심해질 수 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피지 분비가 줄어들고 피부 보호막이 약해지는데, 이 때문에 피부 가려움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각질이 일어나는 게 동반된다면 건조함이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피부 신경 끝부분도 과도하게 민감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건조한 코 역시 피부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히스타민처럼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그러니 세안후에는 보습크림을 잘 바르고, 공기가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트는 것도 좋다. 다이소에서 저렴한 5,000원짜리 가습기만 구매해도 작은 공간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비염
특히 봄철에 코 피부가 간지럽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보자.
꽃가루나 진드기 같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이런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코에 닿았을 때 히스타민이 분비되고 코 점막 신경 말단을 자극해서 가려움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계속 알레르기로 인해 염증이나 자극이 계속되면 코 끝 신경이 예민해져서 쉽게 가려워질 수 있다. 요새는 미세먼지로 인한 비염도 심해지고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이럴 때는 생리식염수로 하루 1~2회 코를 세척해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없애고 코 보습을 유지하는 게 좋다. 물론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방문해서 약물을 처방받는 것도 필요하다.
만성 비염이 있어도 코 점막과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비염을 의심해 보자.
술 마시면 코 간지러움
평소에도 그렇지만 특히 술을 마시고 나서 코 피부가 간지러운 분들도 있는데, 술을 줄이는 게 가장 좋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는데 코 끝에 혈관이 많이 때문에 이것이 확장되어 빨개지고 간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와인, 맥주는 히스타민이 포함돼 있는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한 사람들도 코 끝이 빨개지고 간지러움이 생길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면역력 관리
지금까지 코 피부가 간지러운 이유들을 정리해 봤는데 가장 중요한 건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이다. 알레르기 반응, 피부 건조함, 피부 미생물 균형 깨짐 등을 유발하는 가장 포괄적인 원인이 면역력 부족이다.
따라서 술을 줄이고, 푹 자고, 영양을 골고루 먹고, 보습을 잘해야 코 피부 간지러움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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