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벗고 콘택트렌즈를 끼려고 하면 코에 생긴 안경자국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미 색소침착이 생겼다면 마음이 쓰리다. 컨실러로도 잘 가려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만약에 집에서 안경을 쓰다가 벗고 외출하는 경우라면 안경을 쓸 때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코 받침 부분에 휴지를 깔아서 쿠션 역할을 해줘도 된다. 아래 하나씩 알아보자.
코 안경자국 없애기
일반적으로 생긴 안경자국은 안경을 벗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긴 한다. 하지만 좀 더 빠르게 안경자국을 없애고 싶다면 아래 방법을 활용하면 좋다.
1) 차가운 찜질팩 올리기
만약 집에 아이스팩이 있다면 코받침 부분에 10분 정도 올려주자. 그러면 붉은 자국이나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준다.
아이스팩이 너무 차가우면 수건으로 감싼 다음에 해주면 한결 낫다. 얼음만 가지고 한다면 얼굴에 물이 주르륵 흐르고 옷도 젖을 수 있으니 아이스팩이 좋다.
2) 마사지해주기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눌렸던 피부가 다시 회복하려면 주변 혈액순환이 잘 되면 도움이 된다. 자국 부위를 부드럽게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도 잘되고, 자국도 가만히 놔둘 때 보다 빨리 없어진다.
3) 색소침착이 있다면 피부과 방문하기
만약 너무 오랫동안 안경을 착용해서 색소침착이 생겼다면 집에서 자연적으로 색소가 돌아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수 있다.
이때는 맘 편하게 피부과에 방문해서 레이저치료등을 통해 색소 침착을 없애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 방법은 라섹수술등을 통해 안경을 아예 착용하지 않는 경우에 추천한다. 레이저 치료 이후에도 계속 안경을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안경 착용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색소침착 치료 기간에 집에서도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수도 있지만, 사실 불편하긴 한다.
코 안경자국 예방 방법
1) 가벼운 안경을 쓰자
코 받침은 역시 안경테가 누르는 중력에 의해 생기는데, 가벼운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다. 철테를 끼고 싶다면 티타늄 안경테가 좋다.
뿔테도 울템과 같이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물론 가벼울수록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안경은 한번 맞추면 2~3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은 투자를 하는 게 좋다.
2) 피팅을 잘해야 한다
피팅이란 안경테를 개인의 얼굴 형태에 맞게 조정해 주는 것을 말하는데, 실력이 있는 안경원에 방문해야 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안경점이 생기면서 안경사 분들도 많은데, 안경테와 알을 아무리 좋은 걸 하더라도 얼굴 형태에 맞지 않으면 가치가 떨어진다.
얼굴에 잘 맞춰야 코 받침 부분에 들어가는 힘도 잘 분산되게 된다. 실제로 안경 전문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피팅이 상당히 중요하고, 피팅 가격을 따로 받는 안경원도 많다.
3) 수시로 안경을 벗어서 마사지를 해주자
사실 어떠한 방법을 써도 코 받침이 코를 누르는 걸 없애는 방법은 없다. 그래서 가능하면 안경을 수시로 벗고, 마사지를 해주는 게 좋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볼 때 한 시간마다 쉬어주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때 안경도 벗어서 마사지를 해주면 눈에 피로감도 덜하고 자국도 줄일 수 있다.
4) 집에 있을 때는 코 받침 부분에 패드를 껴넣자
번거로운 방법이긴 하지만 집에 있을 때 코 받침 부분에 메디폼이나 여드름 패치, 휴지등 패드 역할을 하는 걸 껴주면 눌림 자국이 덜하다.
이 방법은 몇 시간 후에 안경을 벗고 외출 계획이 있는 경우 미리 집에서 준비해 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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