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에 대게를 먹고자 마음먹고 찾아간 솔비치 홍게 횟집을 추천하려 한다.
대게는 수산시장에서 저렴하게 먹을수도있고, 매장에서 깔끔하게 먹을 수도 있는데 둘 다 장단점이 있다.
저렴하게 먹는것도 좋지만 가끔은 매장에서 곁들이찬과 함께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
솔비치 홍게 횟집은 속초에서도 차량으로 10분 정도 거리이고,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서 캠핑, 관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매장 이름이 솔비치는 추측하기로 솔나무가 있는 해변에 있어서 솔비치 홍게 횟집이라는 이름을 지은 것 같다.
주변에 음식점은 없어서 유동인구는 많지 않았지만 식당앞에 해변이 있어서 해변가에 사람은 많았다.
*솔비치 홍게 횟집주차
주차 공간은 가게 앞뒤로 넉넉하게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솔비치 홍게 횟집매장 내부
2시쯤에 방문했는데 손님이 두 테이블이 있었고 모두 좌식으로 되어있었다.
대게는 입식보다는 바닥에 앉아서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창가자리는 인기가 많아 보이는데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먹는 뷰가 좋다.
솔비치 홍게 횟집은 2층에 있고, 1층은 양식장이 있었다. 아무래도 이곳에서 양식한 생선으로 회를 떠서 판매하는 것 같았다. 바닥을 뚫어놓으니 눈길이 갔고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솔비치 홍게 횟집 메뉴
너무 배가고파서 정신없이 먹느라 메뉴판을 찍지 못했다ㅎㅎ 위 사진은 네이버 지도에서 출처 해온 사진이다.
대게 스페셜은 시가로 되어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2인 기준으로 17만 원이었다.
대게는 여쭤보니 2인이면 1마리가 나오고, 1.4kg이라고 하셨다.
수산시장에서 먹는 것보다는 비싸지만, 매운탕과 회, 공깃밥 라면사리가 포함되어있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방문했을 때는 홍게가 없어서 매운탕으로 대체해주셨다.
*솔비치 홍게 횟집 (대게 스페셜 2인)
대게회를 시키면 다양한 곁들이찬이 나온다. 사실 지금까지 바다 근처에서 먹어본 품질이 곁들이찬은 품질이 낮아서 별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이곳은 만족했다.
특히 기본으로 제공되는 오징어순대, 회무침 맛이 좋았다.
그리고 기본회가 제공되는데 회가 신선하고 쫄깃했다.
저녁에 회를 따로 먹을까 생각했었는데 나와서 좋았다. 회만 보면 양이 적다고 할 수 있는데 여러 곁들이찬, 그리고 앞으로 나올 메뉴들을 생각하면 둘이서 먹기에 딱 좋을 양으로 나왔다.
대게 1마리가 나왓다. 무게는 1.4kg였고 크기도 꽤 컸다.
내장이 가득차있는게 먹음직스러웠다.
대게 다리에 살이 가득 차 있다. 일반적으로 홍게는 살이 매우 적은데 솔비치 홍게 횟집 대게는 살이 꽉 차 있었다.
대게를 다 먹으면 매운탕 (홍게탕 대체)이 제공된다.
우럭 매운탕이었으며 매운탕 국물이 깔끔하고, 일반적으로 조미료를 많이 넣는 횟집에서 파는 매운탕보다 맛있었다.
라면사리도 기본으로 포함돼있는데 배불러서 못 시켰다.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하는 대게 딱지 볶음밥.
욕심을 부린 나머지 2 공기를 볶아달라고 했는데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ㅎㅎ
전체적으로 17만 원이라는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다.
대게의 가격만 본다면 비싸겠지만 매운탕, 회, 여러 곁들이찬을 포함하면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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