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뿔소입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저는 바로 감자전입니다.
감자전을 만들어먹으면 뭔가 시골로 놀러 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두막에서 감자전과 함께 시원한 맥주나 막걸리 한잔!
가끔 감자전을 만들어 먹는데 믹서기로 만들어 먹으면 쉽고 맛있더라고요
강판으로 갈면 좀 더 식감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ㅎㅎ
감자전 만들기
재료 : 감자, 소금 조금
시골에서 가져온 감자입니다.
큰 감자들 말고 작은 알감자들을 가지고 왔는데 조려 먹어 더 괜찮았습니다.
감자전용 감자는 크기는 상관없는데 크기가 큰 게 껍질 제거가 쉽습니다.
감자전을 하기 위해 감자를 씻고 껍질을 깎아줍니다.
저는 감자칼을 이용했습니다.
백 프로 깨끗이 깎지 않고 위 사진처럼 깎아줘도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깎지 않게 되면 감자전에서 흙이 씹히거나 텁텁한 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깎은 감자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그리고 구멍 틈이 작은 미세한 채반에 넣어서 감자에서 나온 수분과 감자 건더기를 분리해줍니다.
저는 굵은 구멍의 채반밖에 없어서 천보를 사용해서 수분을 분리했습니다.
천보를 짜서 수분을 분리하는 게 시간이 절약됩니다.
*주의할 점
처음 감자전을 했을 때 물기를 너무 꽉 차서 뻑뻑한 상태로 감자전을 만들었는데 그렇게 되면 감자전이 아니라 감자떡처럼 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감자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감자전이기 때문에 물기를 너무 꽉짜지 말고 위 사진처럼 어느 정도 물기가 있어야 합니다.
건더기를 분리한 수분을 20분 정도 가만히 놔두면 위 사진처럼 녹말과 수분이 분리됩니다.
위에 물을 버리고 남겨진 녹말만을 아까 모아뒀던 감자 건더기에 넣습니다.
시간을 좀 더 길게 두면 감자에서 나오는 녹말이 더 많이 가라앉습니다.
저는 감자 건더기에 수분기가 부족한 것 같아 물을 모두 따라버리지 않고 녹말과 물을 조금 같이 넣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소금을 적당량 넣고 섞어줍니다.
감자를 갈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맛에는 지장이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부쳐줍니다.
테두리가 노르스름해질 때쯤 뒤집어줍니다.
너무 일찍 뒤집으면 감자전 모양이 흐트러져서 이쁘지가 않습니다.
뒤집어주면 감자전이 맛있게 익은걸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감자전에 소금을 넣어서 간이 돼있었는데 간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간장, 참기름, 통깨를 섞어서 찍어 드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감자전을 밀가루, 부침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감자 자체에 있는 전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여름휴가철에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감자전에 막걸리 한잔이면 꽤 괜찮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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