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안될 때 대처법으로 가장 간편하면서 빠른 방법은 지압 방법입니다. 저는 소화제를 많이 먹는데 약 먹는걸 가능한 줄이고 싶어서 지압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심한 체함이 아니면 약은 적게 먹고 지압 등 민간요법을 통해 해결하는 게 건강상에도 좋습니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는 크게 5개 (합곡혈, 태충혈, 족삼리혈, 중완혈, 격수*간수*담수*비수*위수혈)가 있습니다. 집에 지압봉이 있으면 지압봉으로 혈자리를 꾹꾹 눌러주면 좋지만, 맨손으로 주무르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1. 합곡혈
대부분이 사람이 알고 있는 합곡혈입니다. 곡은 계곡 할 때 곡자이고, 합은 합쳐진다는 의미로 두 손가락 마디를 따르는 계곡이 만나는 곳이 합곡혈입니다. 지금도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부른 상태인데 이 부분을 지압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손가락과 두 번째 손가락의 마디 부분이 내려가면서 만나는 지점입니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이 체했다고 하면 항상 이곳을 주물러주기 때문에 국민 혈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통, 매스꺼움이 있을 때도 눌러주면 효과가 좋고, 특히 소화가 안될 때는 꼭 합곡혈 지압을 하는 편입니다.
2. 태충혈
손의 협곡혈과 비슷한 자리에 있는 발에 위치한 지압점입니다. 첫 번째, 두 번째 발가락 마디가 만나는 지점 부근이 태충혈로 이 부분도 꾹꾹 눌러주면 소화에 좋습니다.
협곡혈과 태충혈 모두 왼쪽, 오른쪽 상관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양쪽을 골고루 지압해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족삼리혈
정강이 뼈 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에 위치한 족삼리혈은 모두 위장 경락과 연결되어있어서 이 부분을 전체적으로 자극해주는 것만 해도 장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손으로 쿵쿵 두드려주거나, 주물러 주면 장이 편안해지는데 좋습니다.
4. 중완혈
배꼽과 명치 중앙에 있는 부분을 중완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호흡을 뱉으며 허리를 굽히면서, 손가락 한마디만큼 들어갈 정도로 눌러주시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5. 격수, 간수, 담수, 비수, 위수혈
양 날개뼈의 가운데 맨밑부분에서 손바닥 한 뼘 정도가 아래의 부위를 말하는데, 이 부분은 모두 소화기관 혈자리로 전체적으로 만져주면 소화가 되는데 좋습니다.
이 부분은 혼자서 하기가 힘든데, 혼자일 경우에는 나무나 기둥, 벽에 대고 등을 부딪혀주면 도움이 됩니다.
위 지압방법들을 평소에 알고 있다가 주변 사람이 소화가 안된다고 하면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렸을적 소화가 안될 때 부모님들이 팔다리를 주무르고, 손가락 사이를 지압하고, 등을 두드려줬던 기억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소화를 돕는 혈자리를 자극하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출처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6FWkLXUB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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